"태극기의 날" 제정운동 해외동포들이 앞장
국회서 태극기의 날 제정운동 해외추진위원장 위촉식
 
안중근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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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사랑, 태극기 보급, 태극기의 날 제정

“32년 동안 해외에서 살았습니다. 태극기를 보면 항상 가슴이 뭉클하고, 애국가를 부르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해외동포들이 태극기를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흥사단운동을 한 저에게 태극기의 날 제정운동은 큰 의미를 줍니다. 밴쿠버한인회와 논의하고, 한국계 캐나다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에게 이 운동을 알리겠습니다.”(정기봉 전 밴쿠버한인회 수석부회장)

“중동인 카타르에서는 원칙적으로 다른 나라 국기를 못 겁니다. 올해 광복절기념식 및 골프대회에서 우리 태극기를 어렵게 걸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과 골프장에 있는 모든 카트에 태극기를 달아,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이말재 카타르한인회장)

“구소련지역 조지아에서 왔습니다. 재외국민선거를 하기 위해 2박3일간 터키를 다녀왔을 정도로 조지아 한인들의 조국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크지 않은 교민사회지만 태극기 제정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이광복 조지아한인회장)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웅변대회 등을 통해 태극기의 날을 알릴 계획입니다. 태극기의 날 제정운동을 펼치는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와 상의하면서 하나씩 일을 추진하겠습니다.”(최보인 전 오사카한인회 부회장)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태극기의 날 기념식이 10월2일 오후 4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월드코리안신문과 김성곤 국회의원실, 한민족평화통일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가 주관한 행사.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11월 김성곤 의원이 발의한 '대한민국 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돼, 태극기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곤 의원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면서, 3월6일을 태극기의 날로 하고, 3월1일부터 7일까지의 기간을 태극기 주간으로 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3월6일은 1883년 고종의 명으로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한 날. 운요호 사건이 발생하고,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이 맺어지면서 조선은 국기의 필요성을 알게 된다. 1882년에 조선의 특명정권 대사가 일본에 건너가는데, 성리학의 상징인 태극과 건곤감리 4괘를 넣은 국기를 만들었고 그 다음해에 조선의 국기로 선포됐다.
 
‘태극기의 날 제정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곤 의원은 지난해 국기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하면서, 해외동포들의 참여의지를 함께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해외한인사회 인사 602명이 이 운동에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겠다고 서명했던 것.
 
“태극기의 날 제정운동을 해외에서 시작해 그 분위기를 국내에 전하려고 합니다.” 김성곤 의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하면서, “우주의 원리를 국기로 만든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태극기야 말로 여러 국기 중 가장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태극기에는 인류의 보편적 철학과 공유해야 할 가치가 있다”면서 국기법 법률안이 빠른 시간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이옥순(동경), 최보인(오사카), 이말재(카타르), 이광복(조지아), 고광희(스페인), 노윤호(아르헨티나), 김영기(필리핀), 박경희(뒤셀도르프), 박상원(LA), 박래일(샌프란시스코), 권영진(뉴질랜드) 등 12명의 해외동포가 ‘태극기의날 제정 지역별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총연합회장이 전체 해외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임 회장은 지역별 추진위원장들에게 3종류 태극기 150장을 각각 선물하기로 했다. <월드코리안 신문>
기사입력: 2014/10/17 [13:59]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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