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혼 간직 日本대림사 어찌 됐을까?
쓰나미 피해 최대지역 일본 미야키현 소재 사찰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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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안중근의 혼을 간직하고 있는 미야키현 센다이 지역 사찰 대림사의 안중근 유묵비는 일본의 대참사 속에서 어찌됐을까?

이번 일본 대참사 최대 피해지역 한 복판에 안중근 혼을 간직하고 서 있었던 안중근 유묵비 "위국헌신군인본분"도 쓰나미에 떠밀려 갔을지 궁금하다.

서울의 안중근 운동단체들은 이 사찰의 사이토 타이겐 주지스님과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이 사찰에는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장군이 순국 직전에 당시 간수였던 헌병 지바 도시치에게  '군인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의미로 '위국헌신군인본분'이라는 글을 써주고 사형대로 올랐다.

안중근 장군이 생에 마지막 남긴 글이 바로 이것이다. 당시 25세였던 간수 지바 도시치는 안중근 장군 순국 후 제대해 고향인 센타이에서 철도공무원으로 살면서 집안에 안중근 장군이 써준 유묵과 사진을 모셔놓고 안중근 장군의 뜻을 이어받고자 했다.

49세에 세상을 떠난 그는 부인에게 유언을 남겨 안중근 장군을 추모하게 했고 그 유언은 양녀로 까지 이어졌다. 양녀는 1979년 안중근 유묵 원본을 한국에 기증해 현재 안중근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서울의 안중근 숭모회는 매년 한 차례 이곳을 방문해 안중근 장군 추모행사를 가졌다.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일본 대참사의 최대 피해지역인 마아기현 센다이에 위치한 대림사에 뿌리내린 안중근 유묵비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를 간절히 갈구한다.

▲   대림사 전경  © 단지12 닷컴
▲   대림사 내부에 지바 도시치 부부 사진과 함께 모셔진 안중근 장군 사진과 유묵   © 단지12 닷컴
▲  지바 도시치 양녀가 부모와 안중근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추도식을 가져왔다.   © 단지12 닷컴
▲  대림사 경내에 있는 안중근 유묵비   © 단지12 닷컴
▲  지바 도시치 묘소 옆에도 유묵비가 세워져 있다.   © 단지12 닷컴
▲  매년 한 차례식 불교행사로 안중근 추도식이 열린다.   © 단지12 닷컴
▲  2007년 대림사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가한 서울의 안중근 의사 숭모회 관계자들   © 단지12 닷컴
▲  대림사는 일본에서 안중근 장군의 혼을 간직해온  곳이다   © 단지12 닷컴

기사입력: 2011/03/15 [22:29]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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