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투쟁 학습현장에 동상 제막 큰 뜻
<안중근 장군 동상제막식> 기념사 - 이진학 안중근 동상건립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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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중근 장군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날이자 이곳 대한민국임시청부 청사 앞 에 안중근 장군 동상을 제막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이 역사적인 날에 함께 자리에 주신 김성곤 국회의원님, 이낙연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중근평화재단 동상건립위원회는 향후 10년 동안 단지12인의 정신으로 12개의 동상을 세운다는 목표를 갖고 전국 곳곳에 안중근 정신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에 안중근 공원을 조성하고 첫 번째 동상을 세운 이후 오늘 두 번째 동상을 이곳에 세우고 제막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곳 함평은 중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청부 청사가 그대로 재현된 뜻 깊은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호남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신 일강 김 철 선생님의 생가 있었던 곳이며 함평군이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김철 선생의 기념관이 짓어 놓고 있는 유서깊은 곳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했던 100년전, 청년 안중근은 조국을 찾기 위해 해외 망명길에 오르고 북간도 연해주에서 의병을 모집해 일본군과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를 치르다가 이등박문이 중국 하얼빈에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치밀한 전략 속에서 이등박문을 사살하는 하얼빈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포로가 되어 5개월 만에 여순감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당시 안중근 장군의 하얼빈 작전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2천 만 동포들에게 항일독립투쟁의 필요성을 민족제단 앞에 목숨을 던지면서 보여 주었습니다.
 
안중근 장군이 순국한지 7년 후인 1917년,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우국청년이 집안의 전 재산을 모두 정리하여  조국독립운동을 위해 중국 상해로 망명길을 떠났습니다. 그 분이 바로 호남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입니다. 오늘 우리가 있는 이곳이 바로 김철 선생의 생가가 있었던 곳이라는 사실을 상기할때 이곳은 안중근 장군의 민족정신과 김철 선생의 애국충정의 정신이 만나는 민족의 전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가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일강 김철 선생과 안중근 장군의 민족정신이 하나로 만나는 애국운동의 거룩한 성지가 분명합니다.
우리는 오늘 민족정기의 전당에 순국 100주년을 맞는 안중근 장군 동상을 제막하게 됐습니다.
 
함평군은 이곳을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체득할 수 있는 역사학습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제막되는 안중근 동상은 특별히 안중근 의사 동상이 아닌 안중근 장군 동상으로 명명됐습니다.
순국 100년에 전국 최초의 안중근 장군 동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앞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안중근 장군은 순국 100년 만에 당신이 그토록 갈망했던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직위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안중근 의사 동상을 안중근 장군 동상으로 세우게 된 깊은 뜻을 헤아릴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안중근 장군 동상을 애국충절의 고장 함평에 세우고 제막식을 하기까지 함평군청과 군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3월 26일
전남 함평 안중근장군 제막식
 


기사입력: 2010/03/27 [11:02]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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