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없는 안중근, 한줌 흙이라도 고국으로
안중근평화재단, 뤼순감옥 역사의 현장서 '초혼토' 국내 반입
 
단지12 닷컴
순국 100주기, 안중근 장군 유해찾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안중근 장군 유해를 찾지 못한 상황을 감안해 역사의 현장에서 한 줌 흙이라도 정성껏 고국으로 옮겨야 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지난 28일 중국 뤼순감옥 현장을 찾아 "역사의 현장 흙 한줌 고국으로 가져 오기"행사를 가졌다.  

안중근 장군이 5개월 동안 수감생활하다 순국한 후 뤼순감옥 뒷산 수인묘지에 묻혔다는 고증을 근거해 전주대학교 고혜선 교수 팀을 뤼순감옥 현지에 보내 100년 전 감옥 뒷편 수인묘역 현장에서  한줌의 흙을 정성껏 채취해 국내로 들여왔다.
초혼제는 고인의 유해가 없는 경우 고인의 혼을 부른다는 전통의식의 일종이다. 안중근평화재단에서는 초혼제를 지낸 후 현장에서 채취한 한 줌의 흙을 '초혼토'라고 이름 붙혔다. 역사의 현장 흙 속에 안중근 장군의 혼이 담겨져 있다는 전통 의식에 기초한 것이다.  
 
▲  사진은 흙 채취에 앞서 고혜선 교수가 초혼제를 올리고 있다.  © 단지12 닷컴
 
▲  초혼토를 채취하기 이전에 초혼제 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고혜선 교수. 옆에 있는 항아리 형태의 도자기에 초혼토를 담는다. © 단지12 닷컴

▲  정성을 다해 흙을 두 손으로 모우고 있다.    © 단지12 닷컴
▲  "유해 대신 한 줌의 흙이라고 고국으로 옮기겠습니다"   © 단지12 닷컴
▲  뤼순감옥 뒷산 수인묘역 터에서 진행한 초혼제에는 안중근평화재단 안중근 동상건립위원회 이진학 회장과 전남 함평군청 소속 정재을 서울 사무소 소장이 동행했다.  © 단지12 닷컴
▲  순국 100주기에 고국으로 옮겨질 초혼토는  전남 함평군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 앞마당에 세워질 안중근 장군 동상 기단 앞에 영구보존된다.    © 단지12 닷컴
▲  초혼제 의식을 마치고 초혼토가 담겨진 도지기 함을 정성껏 들고 있는 정재을 소장과 고혜선 교수. 사진 뒷편이 뤼순감옥이다.  © 단지12 닷컴
  
▲ 고혜선 교수는 초혼토를 담은 도자기 함을 항공편으로 서울로 옮기는  의식을 주관했다. 초혼토를 가슴에 안고 뤼순감옥 정문에 선 고혜선 교수와 이진학 회장(왼편)과 정재을 소장. 고혜선 교수는 28일 대련발 인천행 항공편으로 귀국 했다. © 단지12 닷컴   
▲  고혜선 교수는 귀국에 앞서 100년 전 1910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안중근 장군이 재판을 받았던 당시 재판소에 찾아 초혼제를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단지12 닷컴
 
오는 3월 26일 전남 함평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역사관 에 세워질 안중근 장군 동상 기단 앞에 영구 보존될 안중근 장군 초혼토는 귀국 후 카톨릭 성당에 임시 보존된다. 고혜선 교수는 귀국 직후 국내 한 성당을 찾아 초혼토를 임시 보존시켰다. 초혼토가 천주교 성당을 찾은 것은 안중근 장군이 천주교 신자였다는 점을 감안 한 것이다.
 
▲  초혼토 함을 안고 성당으로 들어가는 고혜선 교수    ©단지12 닷컴
▲  고혜선 교수는 의식을 정성이라는 신념으로  초혼토 함을 들고 강단 앞에 섰다.@ 단지12 닷컴
▲ 성당에 임시 보존되는 초혼토함은 2월 10일 경 전남 함평으로 옮겨진다.  © 단지12 닷컴
▲  성모 마리아상 옆에 보존된 초혼토 함    © 단지12 닷컴
▲  카톨릭 성당 안  성모마리아 상 옆에 놓여진 초혼토. 유해를  대신해  100년 만에  초혼토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현장 뤼순 감옥  뒷산에서 한국으로 옮겨진 한 줌의 흙, 정성을 다해 성당 안에 안치되다. © 단지12 닷컴
▲ 순국 직전 안중근 의사 모습    ©단지12 닷컴
 
 
 
 
 
 
 
 
 
 
 
 
 
 
 
 
 
 
 
 
 
 
 
 
 
 
 
 
 
 
 
 
 
 
 
 
 
 
 
 
 
 

 
 
 
 
 
 
 
 
 
 
 


기사입력: 2010/02/03 [23:25]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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