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동상건립에 써달라 1만5천불 쾌척
중국인 청년사업가 우젠리(吳建立)동사장, 안중근평화재단에 전달
 
단지12 닷컴
▲ 중국인 청년사업가 우젠리(吳建立) 동사장(董事長)이 27일 오전  중국 베이징 도심 젠궈먼와이다제(建國門外大街)의 회사 사무실에서 안중근평화재단 안중근동상건립위원회 이진학회장에게 1만 5천달러를 전달했다.     © 단지12 닷컴

"안중근의사는 한국의 영웅일 뿐 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영웅입니다. 한중 공동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고도 의연하게 동양평화론을 집필했다는 것은 동양의 영웅입니다. 많지 않지만 안중근 운동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중국인 사업가가 안중근평화재단에서 전개하는 안중근 장군 동상 건랍운동에 미화 1만 5천달러(1,750만원)를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베이징성루이화(北京聖瑞華)투자유한공사 우젠리(吳建立) 동사장(董事長·대표이사·36).
 
우젠리 동사장은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 발전소 설비사업과 수력발전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고, 지난 24일엔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에 새 호텔 문을 연 활동적인 청년사업가다. 

우 동사장이 안중근 의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가 안 의사의 의거 현장인 하얼빈 출신인 것과 인연이 깊다.
하얼빈 출신인 우 동사장의 안중근에 대한 관심은 하얼빈에서 백화점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진학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위 회장(진안궈지·金安國際 사장)을 만나면서부터다. 이진학 회장으로 부터 안중근 교육을 단단히 받는 터다.
 
우 동사장은 절친한 한국인 친구 이진학 회장이 4년전에 하얼빈의 번화가인 중양다제(中央大街)에 있는 백화점 앞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세웠다가 11일 만에 실내로 옮긴 사연,  그리고 4년 가까이 실내에 모셔진 안중근 동상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옮겨진 일들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리고 이 회장으로부터 향후 10년 간 12개의 동상을 세운다는 계획을 전해 듣고 두 번째 동상 건립기금으로 써달라고 1만 5천달러를 지난 27일 이진학 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안중근평화재단이 추진 중인 두 번째 동상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기일인 2010년 3월 26일 전남 함평에 세워진다. 함평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가 중국 상해에 있는 그 모습대로 재현해 있는 곳이다.
 
우 동사장은 “한국과 중국을 침략하는 데 앞장섰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단죄한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뿐 아니라 한·중 공동의 영웅”이라면서 “안 의사의 애국정신은 한·중 양국 국민 모두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안 의사 동상 건립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로 했다”는 우 동사장은 두 번째 동상 제막식 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9/12/29 [09:35]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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