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안중근의사 동상 하얼빈서 고국으로 출발
내달 1일 인천항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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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1월 중국 하얼빈 시내에 세워졌다가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건립 11일만에 철거됐던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 100주년인 올해 귀국길에 올랐다.

재중사업가 이진학 씨가 지난 2006년 1월 하얼빈 시내에 건립했다가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철거한 뒤 하얼빈 유로백화점 지하에 보관했던 안중근 의사의 동상은 15일 오전 6시 100년 전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하얼빈 역으로 옮겨지며 귀국길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회원들은 하얼빈 역 의거현장에 안 의사 영정을 일시 봉안한 뒤 하얼빈 공원을 거쳐 뤼순으로 향했다.

 

동상은 `불멸의 영웅 안중근 의사 100년 만의 귀국‘이라는 펼침막이 내걸린 이동차량에 실려 16일 오후 6시 뤼순감옥 인근에 자리잡은 관동도독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진혼제를 올린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회원들은 14일간 동상을 뤼순에 임시 보존한 뒤 다음달 1일 다롄항을 출발해 인천항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국내에 도착한 동상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기념일인 오는 10월 26일 서울에 건립될 예정이다.

 

글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사진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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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장군 동상을 실은 차량이 15일 아침 하얼빈역 광장에 도착했다

» 100년전 총성을 기억하는 하얼빈역 광장


기사입력: 2009/08/18 [13:38]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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