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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보지 않고도 믿는 자가 행복하다
 
남태욱 교수   기사입력  2008/08/01 [17:32]
안중근 토마의 대중 설교는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
 
옛날 요(堯)임금이 말한, 저 흰구름을 타고 제향(帝鄕 : 임금의 고향마을)에 이르면 또 다른 무슨 생각이 있으리요" 한 것이나, 우(禹) 임금이 말한 "삶이란 붙어 있는것(寄)이요, 죽음이란 돌아가는것(歸)이라"한 것과  또 혼(魂)은 올라 가는 것이요,넋(魄)은 내려 가는 것"이라 한 것들이  모
 
두 다 영혼은 멸하지 않는다는 뚜렷한 증거가 되는 것이오. 
만일 사람이 천주님의 천당과 지옥을 보지 못했다 하여 그것이 있는 것을 믿지 않는다 하면, 그 것은 마치 유복자가 아버지를 못보았다고 해서 아버지 있는 것을 안 믿는 것과 같고, 또 소경이 하늘을 못 보았다고 해서 하늘에 해가 있는 것을 안 믿는 것과 무엇이 다를 것이오.
 
또 화려한 집을 보고서 그 집을 지을 때 목수를 보지 않았다 해서 그 집을 지은 목수가 있었던 것을 안 믿는다면 어찌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소.
 
 
이제 저 하늘과 땅과, 해와 달과 별들의 넓고 큰 것과 날고 달리는 동물, 식물 등, 기기묘묘한 만물이 어찌 지은이 없이 저절로 생성할 수 있을 것이오.
 
만일 과연 저절로 생성하는 것이라면 해와 달과 별들이 어째서 어김없이 운행되는 것이며, 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어째서 틀림없이 질서가 돌아 갈 수 있을 것이오.
 
 
비록 집한간, 그릇 한 개도 그것을 만든 사람이 없다면 생겨 질 수가 없는 것인데, 하물며 수륙(水陸)간에 하많은 기계들이 만일 주관하는 이가 없다면 어찌 저절로 운전 될 리가 있겠소.
 
그러므로 믿고 안믿는 것은, 보고 못 본 것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이치에 맞고 안 맞는 것에 달렸을 따름이오.
 
 
이러한 몇가지 증거를 들어, 지극히 높은 천주의님의 은혜와 위엄을 확실히 믿어 의심하지 아니하고 몸을 바쳐 신봉하며, 만일에 대응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인류들의 당연한 본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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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8/01 [17:32]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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