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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장군은 남북이 함께 존경하는 인물
안중근 뮤지컬 영화<영웅>을 보고 생각한 것들 [2]
 
안중근평화신문   기사입력  2023/01/14 [23:00]

  © 안중근평화신문

 - 안중근 장군은 남북이 함께 존경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안중근 장군 영화 <영웅>에서 사형집행을 앞둔 안중근이 두 동생과의 마지막 면회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안중근은 두 동생에게 "내가 죽은 후에 시신을 하얼빈 공원에 묻어두었다가 우리나라가 주권을 회복하거든 조국으로 옮겨달라"는 유언을 합니다. 
 
영화가 끝나면서 자막에는 일본이 알려주지 않아서 아직도 안중근의 시신을 찾지 못해서 우리나라로 옮기지 못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     ©안중근평화신문

 안중근 장군 유해찾기는 그 동안 여러차례 정치적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에는 실제로 남북이 함께 안중근 유해 공동발굴 조사단을 만들어 중국 뤼순감옥 특정지역에서 유해를 찾기 위해 작업에 들어갔지만 유해를 찾지 못했습니다. 
 
안중근 유해찾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안중근 유해찾기와 관련해서 꼭 기억해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만약 유해를 찾았다면 어디로 옮겨야 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쳤지만 <안중근의 조국>은 일제강점기 두 배에 해당하는 70년 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의 조국>이 남북으로 분단된 현재의 상태는 조국의 완전한 독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안중근 장군의 고향은 황해도 해주, 북한이라는 사실과 북한에서도 안중근 장군은 매우 존경받고 있는 항일 독립군이라는 것입니다. 
 

 

▲     ©안중근평화신문

 북한에서 남한과 마찬가지로 <안중근 기념우표>가 발행된 적이 있고 <안중근 기념주화>와 <안중근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안중근 장군의 집안 후손들이 남과 북, 해외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에서 살다가 7년전 쯤 타계한 안중근 장군 직계 증손자 안웅호(의학박사)는 "할아버지 유해를 찾으면 38선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안중근 유해는 <하나된 조국>을 애타게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안중근 유해 찾기 보다는 조국의 완전한 독립을 갈구했던 안중근 정신찾기가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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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14 [23:00]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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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장군은 남북이 함께 존경하는 인물
  • 안중근 호칭, '의사' 보다는 '장군'이 더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