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김구 주석과 호남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김철선생 그리고 민족의 영웅 안중근 장군이 함께 계시는 유일한 곳, 전남 함평군 소재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청사 역사관 마당에 우뚝 서 있는 안중근 장군 동상 앞에서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2010년 3월 26일 동상제막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안중근 장군 약전을 봉독하고, 안중근 장군이 2천만 동포와 어머니와 아내에게 남긴 유언을 낭송하고, 안중근 노래를 부르고, <안중근 / 통일> 이라는 통일구호도 외쳤습니다. 안중근 장군 전남지역 첫 추도식으로 이름을 붙인 이날 행시를 위해 함평군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와 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의 조용한 동참이 큰 힘이 됐습니다. 추도식에서 대표 헌화를 한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주상윤 회장은 내년 109주기 추도식은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가 주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남 함평 안중근 동상은 '의사'가 아닌 '장군'으로 명명된 최초의 동상이라는 점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8년전 오늘 제막식 때 국회의원 직함으로 축사를 했던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성곤 국회사무총장께서 조화도 보내주었습니다. 전남 지역 학생들이 안중근 장군과 김철선생, 김구 주석의 민족정신을 체득하는 역사학습의 현장이 함평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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