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장군의 추모비가 유토피아추모관(경기도 안성시 일죽면,대표 우원기)에 세워졌다. 안중군장군추모비건립위원회(위원장 김덕룡)와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는 지난 4월 30일 오전 11시에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서 '안중근장군 추모비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비건립위원회(위원장 김덕룡) 위원들을 비롯해 청년아카데미 회원 및 유토피아추모관 가족,지역주민과 정관계 인사등 약 3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약전보고,어머님의 보내 글 낭독,유언낭독,추모비건립경과보고, 기념사,내빈 추모사, 제막식 순으로 거행되었다. 아늑하고 조경이 잘 어우러진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 세워진 추모비는 ‘충혼의 혼불’이라는 주제로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나라사랑 정신을 불꽃으로 형상화했다. 높이 6m, 넓이 3m 크기의 추모비에는 장군이 생전에 남긴 글귀 중 하나인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천당의 복이 영원한 즐거움이다)’이 새겨졌다. 하부구조는 '언젠가는 장군의 유해 앞에 헌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궁화 문양의 부조가 조각됐으며 좌우면 내부에는 장군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단이 설치됐다. 이진학 안중근 평화재단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안중근 장군의 항일정신과 애국정신을 본받아 미래 통일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토피아추모관 관계자는 “올해 광복 70주년과 안중근 장군의 순국 105주기를 맞아 유토피아추모관에 장군의 추모비가 건립돼 자랑스럽다”며 “나라사랑과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안중근 장군 추모비 제막식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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