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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신을 하얼빈 공원 곁에 묻었다가,,,
<원작> "하얼빈" ,,, 안중근 소재 영화 주인공, 어느 배우가 적합할까요?
 
안중근평화신문   기사입력  2013/11/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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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하 / 얼  / 빈  
 
☆ 홍콩에서 발견된 안우생이 에페란토어로 쓴 자서전 속의 안중근 유해 비밀

1949년 여름 ~1950년 6월(홍콩 - 대련 - 하얼빈)
2014년 10월(서울 - 하얼빈)

<주요 등장인물>

안우생 ㅡ 안중근의 동생 공근의 아들로 해방 후 중국에서 김구선생 일행과 함께 귀국, 서울에서 김구선생 비서로 일하다가 김구선생 암살사건 직후 서울을 떠나 홍콩에서 1년을 머물다가 북한으로 이주, 1990년대 중반 평양에서 타계 함. 생전에 에스페란토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함.

안준생 ㅡ 안중근 아들로 일제시대 상해에서 살다가 해방 후에 귀국하지 않고 홍콩에서 가족과 함께 살가가 6.25 직후 홍콩에서 네덜란드 병원선을 타고 부산항에 도착했으나 결핵병으로 병원선에서 타계 함.
부인 정옥녀는 어린아들 응호와 연호 등 두 딸을 데리고 1957년, 통일되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이민 감. 안중근 직계손자 응호는 2013년 미국서 타계 함. 현재는 증손자 토니 안이 미국에서 살고 있음
 
정도진 - 2014년 현재  서울 거주 인터넷신문 기자로 안중근 매니아

                                    
<줄거리>

2014년 10월 26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안중근장군 하얼빈 작전 105주년 기념 안중근평화마라톤이 열리고 있다.
인터넷신문 기자로 안중근 메니아인 도진도 마라톤에 참가했다.마라톤 레이스 도중에 도진은 홍콩에 있는 절친 선배 허박사로 부터 전화를 받는다.   
 
허박사는  도진에게 안우생을 아느냐고 묻는다. 안중근의 조카 안우생을 아느냐는 허 박사의 물음에 도진은 달리기를 멈추고 허박사의 말을 듣는다.허 박사는 도진에게 안중근 관련 특종감이 있다고 흥분한다.

홍콩 고서점에서 안우생이 에스페란토로  쓴 안중근 관련 책을 찾았으니 급히 홍콩으로 오라는 내용이다. 도진은 마라톤을 중단하고 홍콩행 비행기를 탄다. 홍콩공항에 도착한 도진은 버스를 타고 허박사가 있는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서 허박사로 부터 오래된 책을 한권 받고 도진의 표정이 굳어진다. 에페란토 번역이 가능한 허 박사는 도진에게 책장을 넘기면서 문제의 책 내용을 해설해 준다.
 
책 속의 시대는 1949년 홍콩의 여름.
중장모를 쓴 청년이 급하게 골목길로 접어든다. 안중근 조카로 김구선생 비서로 서울에서 활동했던 안우생이다.

남북 단일정부 수립을 놓고 이승만 그룹과 의견대립을 했던 김구선생이 암살 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안우생은 남북 단일정부 수립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급히 서울을 떠나 홍콩으로 간다.
홍콩의 허름한 신사츄이 동네 뒷골목을 어렵게 뒤져 안준생이 살고 있는 집에 도착한다.

준생은 사촌 동생인 우생의 갑작스런 방문에 깜깍 놀란다. 우생은 서울서 가져온 김구선생 암살사건 내용이 실린 신문지를 보여주면서 그 간의 한국내 정치상황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면서 실망감을 나타낸다.
 
안준생은 해방후 귀국하지 않고 홍콩에 남게 된 경위가 부친 안중근 유해를 찾기 위해서 였다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하면서 부친 유해찿기에 함께 해줄 것을 제안한다.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상해에서 홍콩으로 이주한 준생은 이미 오래전부터 뤼순감옥과 인근 묘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놓고 있었다.두 사람은 안중근 유해를 찾아 하얼빈공원으로 이장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해방 후 귀국하지 않은 이유도 40년전 뤼순감옥에서 순국한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 고국으로 옮기고자 하는 일념 때문이었다. 하얼빈 공원에 묻어달라는 부친의 유언을 받들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온 것이다.

준생은 우생과 함께 중국 대련으로 가서 뤼순감옥 뒷산 공동묘지에 묻혀있을 안중근 묘 찾기에 착수한다.  뤼순지역은 제법 경비가 삼엄한 군대주둔지다.

오래전 부터 준비해온 지도 등을 이용, 밤마다 남의 눈을 피해 유해발굴 작업에 나서 유해찾에 성공한다.
시신에서 십자가가 함께 발굴된 것이 안중근 유해로 인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또한 다른 시신과 달리 목관에 매장된 흔적도 중요한 단서가 됐다.

토굴을 파놓고 낮에는 은신하고 밤마다 작업을 하는 천신만고 끝에 안중근 유해를 찾아낸 준생과 우생은 유해를 둘로 나눠 각자 가슴 속에 품고 대련에서 기차를 타고 하얼빈 역에 내린다. 1950년 6월 중순이다.

하얼빈 공원 인근에 숙소를 정한 두 사람은 하얼공원을 찾아 걸으면서 1909년 10월 24일 거사를 앞둔 안중근이 하얼빈 공원을 걸었을 당시를 회상한다.

두 사람은 캄캄한 밤에 남의 눈을 피해 유해를 다시 묻는다. 십자가도 함께 묻는다. 실로 40년 만에 1차 적인 안중근 유해가 유언대로 하얼빈 공원에 묻힌 것이다. 준생과 우생은 3일 동안 공원에 노숙하면서 아무도 모르는 안증근 유해 매장 장소를 지킨다. 6월 25일이다.

조선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하얼빈에도 급하게 전해진다. 증국내 수 많은 조선족 청년들이 지원병으로 북한으로 들어간다. 김구의 암살현장을 목격했던 우생도 북한을 지원하는 지원병 속에 섞여 북한으로 간다.

홍콩에 가족을 둔 준생은 북으로 간 우생과 남북이 통일될 때 다시 만나 안중근 유해를 고국으로 옮기자고 결의하고 눈물의 작별을 나눈다.

홍콩으로 돌아온 준생은 유엔군이 남한을 돕는다는 말을 듣고 홍콩항에 입항하는 덴마아크 병원선을 얻어타고 부산에 도착한다. 그러나 병사한다. 유해발굴작업 과정에서 무리한 탓이기도 하다.
 
2014년 홍콩의 호텔에서 도진은 책을 덮는다.

한국에서 안중근 마라톤에 참여했던 일단의 젊은이 3명이 하얼빈 공항에 도착한다. 도진이를 포함해 3명이다. 허 박사도 홍콩에서 합류한다. 허 박사는 홍콩에서 금속탐지기와 흡사한 장비를 갖고 왔다. 이들은 밤 마다 하얼빈 공원에서 탐색작업을 한다. 이들의 지하 아지트 벽에는 하얼빈공원의 지도가 부착되어 있다.

밤마다 탐색작업이 계속되던 어느 날 밤 일행중 영복이가 술집에서 조선족 여자와 특별히 친하게 되고 이게 화근이 되어 서울서 온 일행들이 밤마다 공원에서 벌이고 있는 "2014하얼빈 프로젝트"의 작업내용이 외부로 알려지게 된다.
 
조선족 여자는 조선족 남자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그 남자는 이 정보를 갖고 북한식당으로 가서 북측 정보원에게 알려준다.

하얼빈 공원 주변에는 북한측 요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공원주변에는 긴장감이 높아진다.
조선족 남자는 일본측과 흥정하고, 하얼빈 공원에는 남북과 일본 측의 요원들로 긴장감이 높아진다.
 
하얼빈 시내의 술집과 맛사지 업소는 낮선 사람들로 매일 붐비고 이 과정에서 서울에서 간 용복이 일본측 요원과 시비가 붙어 폭행사건이 일어난다.
 
용복은 일본 요원의 칼에 찔러 병원으로 옮겨진다. 중태다. 영복이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조선족 여인 춘하에게 진짜로 좋아했었다고 고백한다. 
춘하는 자신이 정보를 외부로 알린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한다. 일본요원들은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중국공안의 묵인 하에 하얼빈 공원 탐색에 나서고 병원에 누워있는 용복의 상태는 위태롭다.
 
도진은 하얼빈 역으로 가서 105년 전 안중근을 회상한다. 거사 지점에 세워진 표지석을 만지면서 유해찾기 의지를 다지고 영복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간다. 그곳에서 도진은 춘하를 만난다.

춘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을 규합해 하얼빈 공원에서 작업 중인 일본팀을 감시하도록 하고 일본팀들이 찾아낸 유해를 빼내 용복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춘하는 조선족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여자공작원이었다.
 
도진과 춘하는 유해를 남북 경계선에 묻기로 한다, 도진과 춘하는 유해를 다시 반반 나누고 남북으로 헤어진 다음에 2015년 3월 26일 안중근 순국105주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북으로 갔던 그 점에 안중근 유해를 묻는다.  안중근 유족들이 38선에 묻어달라고 했던 유언을 따른 것이다.
 
<메시지>
안중근 정신은 남북이 공유해야 하고 그 정신으로 민족통일을한다. 아울러 안중근 유해에 대한 연고권도 남북이 공유한다.  <글 / 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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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에서는 안중근 장군 관련 영화를 제작할 경우 안중근 장군 역으로 가장 적합한 배우로 누가 가장 접합2할 것인자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의견을 주실 곳은 이메일 k1han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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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21 [08:19]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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