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유래 -여러 문헌에 의하면 태극기가 우리 나라의 국기로 처음 상징된 것은 1882년이었으며, 당시 수신사 박영효(1861∼1939)가 국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고종황제로부터 허락을 받아 일본을 방문하러 가던 중 메이지마루호 선상에서 그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불행하게도 일제 침략 36년 동안 처절한 압박과 함께 천태만상의 변형을 거치다가 1949년 10월 정부에서 현재 모습의 태극기를 제정하였다. 이러한 유래에도 불구하고 무슨 영문인지 1882년에 그렸다는 최초의 태극기 실물이나 그림이 보존되지 않아 태극기의 역사가 단절되어 왔었다. 그 동안 역사학계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태극기를 찾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 소망은 성취되지 못했다. 마침내 1997년 8월 8일 동경도립중앙도서관에서 최초의 태극기 그림과 관련 기사가 게재된 1882년 10월 2일자 시사신보를 발견하여 52주년 광복절날 공개하므로 써 115년만에 그 실체를 역사의 사실로 확인하게 되었다.
국기에는 국민정신 혹은 민족정기가 서려있다. 국기를 받드는 마음은 곧 사랑의 마음이다. 따라서 국기는 국가와 더불어 흥망을 같이하는 운명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구한말 워싱턴 공사관에 게양된 태극기...
1910년 구한말 워싱턴 공사관에 게양된 태극기. 태극기의 모양이 현재와는 다소 다른 면이 있다.
국민기와 대조선국기...
1910년 군인수첩에 그려져 있는 대조선 국민단원의 국민기와 대조선 국기.
의병들이 서명한 태극기...
1942년 일제시대 말기 의병들이 서명한 태극기. '自主自立', '自由' 등의 글자들이 선명하게 쓰여있다.
'불원복'기 태극기...
1906년 제작된 불원복기 태극기.
동진학교에서 사용하던 태극기...
1907년 동진학교에서 사용하던 태극기. 현재의 태극기와 모양이 다소 다르다.
고종의 최초 제정국기...
1883년 3월6일 고종의 최초 제정국기.
김구선생의 친필로 서명한 태극기...
1941년 임시정부 주석 김구선생의 친필로 서명한 태극기.
안중근의사가 단지혈서로 쓴 엽서의 태극기...
1909년 안중근의사가 단지혈서로 쓴 엽서의 태극기. '大韓獨立' 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서재필의 태극기...
서기 1900년경 서재필이 만들어 사용하던 태극기. 현재의 태극기와 거의 흡사하다.
데니의 태극기...
1890년 D.N 데니의 태극기.
학도병이 서명한 태극기...
1950년 9월1일 학도병들이 서명한 태극기. '勝'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학도병들이 서명한 태극기...
1950년 6.25사변 당시 학도병들이 서명한 태극기. '萬歲' '必勝' 등 학도병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대한민국 태극기의 5개 시안...
사진은 1949년 국기시정위원회에 건의한 대한민국 태극기의 5개 시안.
임시정부가 제정한 국기...
1942년 6월29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한 국기. 현재의 태극기와 유사하다.
3.1운동 시위용 태극기...
1919년 3월 1일 평양숭실학교에서 사용된 3.1운동 시위태극기.
남상락의 태극기...
1919년에 사용된 남상락의 태극기.
태극과 쌍태극기...
1919년 독립운동의 선전 외교책자와 태극과 쌍태극기.
쥬이 태극기...
1884년 쥬이 태극기.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태극의 모습이 현재의 것과 다르다.